롯데케미칼 7억6539만원 2위
30대 기업 평균 2억2700만원

▲ SK이노베이션 전경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직원들은 지난 한해 동안 1인당 평균 2억 27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금융사 제외)의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1인당 영업이익은 공시된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산출했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은 10억5896만원의 SK이노베이션이었다. 다음으로 △롯데케미칼(7억6539만원) △GS칼텍스(6억6727만원) △SK하이닉스(5억6983만원) △SK에너지(5억1744만원) △현대글로비스(4억4735만원) △S-OIL(4억1948만원) △SK텔레콤(3억7744만원) △삼성전자(3억4933만원) △한국가스공사(2억3543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최근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 하고 있는 정유사들이 1인당 영업이익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16개사(53.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사대상 30개 기업의 2017년 영업이익 평균은 2조6669억원이었다.

가장 많은 영업이익(별도 재무재표 기준)을 낸 기업 1위는 지난해 자체 최고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로 34조 8570억9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13조 3407억9100만원) △포스코(2조 9024억5300만원) △롯데케미칼(2조 3665억8400만원) △LG화학(2조 2932억2900만원) △현대자동차(2조 1634억4700만원) △GS칼텍스(1조 9484억3900만원) △SK이노베이션(1조 7091억6900만원) △SK텔레콤(1조 6977억900만원) △한국전력공사(1조 5535억5400만원) 순이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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