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한국교육평가센터, 수능형 학력평가 업무협약
두달에 한번씩 평가 시행...응시생 전국·지역석차 제공
체계적 대입·진로준비 도움

▲ 경상일보 엄주호(오른쪽) 대표이사는 9일 본사 사장실에서 한국교육평가센터 김진수 대표와 ‘전국 초·중학생 수능형 학력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규동기자

경상일보사는 울산지역 초·중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한국교육평가센터와 손잡고 새로운 교육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일보는 9일 본사 사장실에서 한국교육평가센터(대표 김진수)와 ‘전국 초·중학생 수능형 학력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교육평가센터가 개발한 ‘초·중학생 수능형 학력평가’는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심층적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문제 출제와 분석을 통해 현재의 개인별(초·중학생) 학업성취도 진단과 자기주도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평가서비스다.

한국교육평가센터는 학력평가에 응한 울산지역 초·중학생들의 성적을 학년별로 전국석차와 지역석차로 제공하며 장래 수능등급 예측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진학가능 대학과 학과 예측을 비롯해 과목별, 영역별 학업성취도를 평가해 대학입시와 진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학력평가에는 서울대와 서울교육대 출신 전·현직 박사급 및 교과서 집필진들이 참여해 1993년부터 2017년까지 출제된 수능문항의 분석과 이에 따른 난이도 조정을 통해 수능과 최대한 비슷한 형식의 평가항목을 만들었다.

경상일보는 협약을 통해 4월28~29일 실시되는 학력평가(www.kcee.kr)에 울산지역 초·중학생들이 1차에 한해 무료로 응시할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학생 중 상위 5%는 수도권 인재선발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초·중학생 수능형 학력평가’는 두달에 한 번씩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교육평가센터는 경기일보와 강원일보 등 전국의 지역신문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울산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해 경상일보(문의 220·0501)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일보 엄주호 대표이사는 “울산지역 초·중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통해 지역인재 발굴·육성은 물론 향후 대학입시와 진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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