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되새기며 함께 달리겠습니다”

▲ (주)이수화학 품질관리팀 봉사자들과 울산 참사랑의 집 거주가족·사회복지사들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주)이수화학 품질관리팀 봉사자들과 울산 참사랑의 집 거주가족·사회복지사들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울산 참사랑의 집 거주가족 12명, 인솔교사 5명과 (주)이수화학 품질관리팀봉사자 9명 등 총 26명이 울산대공원 남문 5㎞ 부문을 뛸 예정이다.

울산 참사랑의 집과 (주)이수화학은 지난 2008년부터 인연을 맺고 거주가족들과 함께 프로그램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차가 되는 해여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전에 했었든 프로그램 중 호응이 좋았던 것을 다시 되짚어보다가 ‘울산커플마라톤대회 참가’를 꼽는 거주가족들이 많아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송이 사회복지사는 “지난 2015년도에는 비가 왔었는데, 친구들이 우비를 쓰고 달리기 하면서 재밌었다는 얘기를 하더라”며 “5㎞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거리인데, 거주가족들에게는 길 수 있다. 무리하지 않고, 완주하지 않더라도 천천히 끝까지 돌 수 있음에 의미를 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커플마라톤을 통해 서로서로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에서 참가하는 거니까 다치는 사람 없이 모두 건강하게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는 오는 1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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