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호 교수

울산대학교는 의학과 황창호(45·재활의학전공)·의공학과 구교인(42) 교수팀이 척수 융합치료법을 개발해 대한뇌신경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황 교수팀은 한국연구재단 지원 중견 연구자 지원사업 과제로 ‘에리쓰로포이에틴(erythropoietin)이 탑재된 생분해성 고분자 화합물 미세 구조체와 자기장 유도를 이용한 급성 척수 손상 융합치료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중추신경계 손상 치료제로서 주목받는 에리쓰로포이에틴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약물이 손상 부위로 이동·고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구교인 교수

황 교수는 또 수술로봇 전문업체인 큐렉소(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와 서울아산병원이 연구 중인 ‘슬관절 치환술 환자에서 보행 재활 로봇의 근위부 근육 운동신경전달 시스템에 대한 다원적 비교: 전향적 무작위 배정, 대조군 단일기관 우위성 임상시험’으로 최근 열린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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