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 부지휘자 역임...청소년합창단 지휘도 맡아
조은혜 부지휘자는 10일 시장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으며, 앞으로 2년간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지난 3월30일까지 실시한 부지휘자 공개모집에서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조 부지휘자는 대전 목원대 합창지휘를 수석 졸업했다. 이후 베를린 국립음대 한스 아이슬러에서 합창지휘 디플롬, 하노버국립음대에서 합창지휘 최고연주자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가천대학교 성악·합창 강사로 활동중이며, 지난 2016년 6월부터 올 3월까지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한 2013년 유럽합창연합회에서 주관한 제7회 국제합창지휘콩쿨에서 2위를 수상하고, 상페터스부르크 작곡가협회상을 입상하는 등 유럽의 젊은 지휘자로 발돋움했다. 이어 2016년에는 국립합창단 합창지휘 경연대회에서 1위로 입상해 차세대 지휘자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 부지휘자는 “국내최정상의 합창단인 울산시립합창단의 부지휘자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 울산 지역의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합창단에 걸맞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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