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공동 선거전략 모색

신공항등 현안 공동대처도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오는 12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동남권 필승 정책연대에 시동을 걸고 초반 세몰이에 나선다.

한국당 3명의 시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본청 의원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부산·울산·경남 3개시도 지사 후보 개별 선거전략과 별개로 △동남권 정책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현안 공동대처 △선거기간동안 여권의 무차별 공세 차단 △중앙당 지도부와 함께 공동 선거전략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울산시장측 관계자는 10일 “동남권 3개 시도지사 후보 회동은 시도별 각개 전략과 정책연대 벨트를 통한 보수층의 세몰이가 병행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한국당 동남권 시도지사 후보간 선거초반 정책연대 회동 배경은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3개시도 지사후보(부산 오거돈·울산 송철호·경남 김경수)의 동남권 벨트 전략에 선제적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홍준표 대표와 당지부, 당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사 후보 필승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달 중하순께 공식적으로 선거대책위원회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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