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방선거 여성공약

정의당은 10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4대 과제와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반드시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이룰 것”이라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 성평등한 사회를 지역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일과 생활의 균형과 차별없는 질 좋은 일자리 보장, 여성 안심도시 실현, 다양한 삶의 존중과 여성의 건강권 보장, 성평등 추진 기반 강화 등을 4대 과제로 제시했다.

정의당은 구체적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슈퍼우먼방지조례)를 제정해 여성이 회사눈치를 보지 않고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은 안심 귀갓길 조성, 안심귀가 지원, 안심 택배함과 안심 화장실 설치, 안심 홈방범 서비스 등 5대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이밖에 여성 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 지원을 마련하고 여성 1인 가구 주거와 이주 여성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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