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조선산업특별위원장 “구조조정 반대농성 돌입”

▲ 성인수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대중공업은 불황을 핑계로 또 다시 정리해고를 강행하려는 무모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조합, 울산시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고 현명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정부는 청년일자리와 고용위기에 빠진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이 예산안은 이번 4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다음달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국민들의 위태로운 민생위기에 정부가 추경안을 마련한 만큼 국회가 여야할 것 없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 김원배 시당 조선산업특별위원장은 1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회견을 가졌다.

시당은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선심성 선거예산’이라는 억지를 부리며 반대해 예산지원이 무산될 위기에 있다. 하루가 급한 예산을 선거선심성 예산으로 호도하는 것은 시민들의 아픔과 간절함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지역 한국당 국회의원들에게 추경예산안 통과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대중공업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막기위해 더욱 분발할 뜻을 전했다.

이와 별도로 김원배 민주당 울산시당 조선산업특별위원장도 이날 시의회에서 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반대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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