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靑 정무수석·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잇따라 만나 역할 주문

▲ 김종훈 국회의원은 10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당인 우원식(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노동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10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여당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노동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우선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 한병도 정무수석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의원은 지역 현안인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과 관련, “조선 경기가 나아지고 있는 객관적 조건임에도 중공업측이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2400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 정규직 노동자를 잘라 비정규직화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는 문제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역행하는 일”이라며 정부부처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울산 동구의 경우 수년간의 조선산업 위기로 수만명의 고용위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고용문제의 심각성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각종 노동현안과 울산지역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정부 여당의 일자리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지역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이마트에서 일어난 사건사고에 대해서도 과거 을지로위원회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는 우원식 원내대표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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