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봇장수 퍼레이드 대표적

지난해 인기 끈 옹기장난촌

흙놀이터 미끄럼틀도 추가

가족 옹기만들기 대회 열려

▲ 오는 5월4일 개막하는 울산옹기축제 세부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사진은 옹기축제에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울주군과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회가 11일 군청에서 2018년도 제2차 위원회를 갖고 2018 울산옹기축제의 일정과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했다. 2018 울산옹기축제는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은 ‘도붓장수 옹기장날’이다.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외고산 옹기를 팔기위해 전국의 도붓장수들이 모여들면서 퍼레이드가 되고 옹기장이 열리게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외고산 옹기장터, 옹기주막, 도붓장수 옹기경매, 도붓장수 놀이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도붓장수 퍼레이드 ‘외고산 옹기 팔러가세’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옹기장난촌’은 흙놀이터 미끄럼틀을 추가하고 시간대별 이벤트 진행으로 관람객 참여율을 높인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옹기속으로 Go~ Go~’는 옹기마을 내 지형을 활용한 워터 슬라이드로 마을과 공원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준다.

옹기장인시연관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외고산 옹기를 빚는 장인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시켜준다. 옹기박물관에서는 동아시아 도기 특별전과 제5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입상작전으로 조형예술로의 옹기를 감상할 수 있다.

‘나만의 옹기만들기 대회’ ‘전국 가족 옹기만들기 대회’ ‘옹기가마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도 운영된다.

이몽원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실행으로 문화관광축제의 면모를 새롭게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장열 군수는 “관람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방문객이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227·4960~1.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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