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공간·교육·컨설팅등 지원

▲ 울산경제진흥원은 1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청년, 성공창업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2018 제9기 울산 청년CEO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청년 취업난 해소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올해도 청년 창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경제진흥원(원장 이기원)은 1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청년, 성공창업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2018 제9기 울산 청년CEO 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단막 뮤지컬 ‘청년창업 도전기’를 시작으로 창업지원현황 동영상 상영, 9기 예비 청년CEO 대표 선서 및 출범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산 청년CEO 4기 출신인 한국공예문화교육센터 장한진 대표가 ‘나는 성공할 수 있다’를 주제로 선배창업가 특강을 진행했다.

‘울산 청년CEO 육성사업’은 지난 2010년 청년 취업난 극복을 위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 새로운 일자리 모델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청년CEO육성사업은 올해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등 지역 대학 3곳이 참여해 예비 청년CEO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청년CEO는 아이디어 창업인 창조분야(기술·융합분야)와 특화분야(패션디자인, 푸드테크, 미디어콘텐츠) 등 두개 분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성 있는 창업 아이템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창업기업은 ‘스타트업라이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창업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CEO는 앞으로 1년간 창업공간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 컨설팅, 창업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포털사이트 쇼핑몰 ‘울산상회’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로 확대도 지원받을 수 있다.

경제진흥원은 올해 추가로 창업 초기기업인 청년CEO들의 투자유치와 투자자 멘토링을 위해 ‘블루돌핀스데이’를 열고 창업자들간 벤치마킹, 선배 창업자·투자자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8기 청년CEO육성사업은 지역 청년 89명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졌고, 부가고용 58명, 지적재산권 등록 22건, 창업기업 총 매출액 20억원 달성 당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까지 8년간 청년CEO육성사업을 수료한 예비 청년창업가는 총 1024명, 이 중 82%인 848명이 실제 창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함으로써 울산에 창업 붐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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