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5월24일까지 CK아트홀 공연

▲ 로맨틱코미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가 13일부터 5월24일까지 울산시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공연 모습.
로맨틱코미디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이하 사이다)가 13일부터 5월24일까지 울산시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말 한마디 걸어보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그런 내 자신이 초라해 보여 좌절하고 포기하다가도 그 사람이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모든 걸 잊게 된다. 짝사랑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짝사랑은 아프고 힘들지만 행복하고 또 행복하지만 아프고 힘들다. 뮤지컬 ‘사이다’는 이처럼 짝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무대 위에서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무대 위 배우들은 소심하고 자신감없는 찌질한 직장인 진성, 바람둥이 성민, 진성의 상사이자 직장 내 암적 존재 김부장, 차가운 외모와는 반대로 따뜻한 성격의 장미, 깨방정 캐릭터의 귀여운 진희 등으로 출연한다.

진성이 7일 동안 다양한 사람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2·5시. 월요일 휴관. 전석 4만원.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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