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오피니언사설
[사설]자유한국당, 울주군수 후보 공천 경선으로 결정하라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5  21:55: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자유한국당 6·13지방선거 울주군수 후보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점입가경이다. 공천권을 두고 울산시당과 중앙당을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볼썽사납다. 시당의 통솔력 문제를 넘어 공당의 정당성에도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기초단체장의 공천에 대한 당헌은 ‘자치구·시·군의 장(가초단체장)후보자는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 등 상향식 추천방식을 통해 선정하고 시·도당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로 확정되며 당 대표가 추천한다’는 원칙을 정해놓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 정당을 유권자들이 얼마나 신뢰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자유한국당의 울주군수 후보는 윤시철 울산시의장, 이순걸 전 울주군의장, 천명수 전 시의원, 한동영 시의원, 허령 시의원 등 모두 5명이다. 이들 중 세 후보를 두고 지역 국회의원, 전 당협위원장, 울산시당의 입장이 갈리면서 치열한 대리전이 전개되고 있다. ‘객관성을 담보한다’는 이유로 중앙당에 공천권 위임을 결정했다가 며칠 만인 10일 다시 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했다면서 경선을 발표했다. 후보 5명을 대상으로 14~15일 100% 여론조사로 1차경선을 거친 다음 상위 3명을 대상으로 21~22일 당원 전화조사(50%)와 일반 여론조사(50%)를 실시해 1위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여론조사는 진행되지 못했다. 일부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자 그것을 핑계삼아 또다시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른 한명은 경찰 조사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둘다 범법자로 보기 어렵긴 마찬가지다. 남의 눈에 티끌만 보는 것도 공정성 위배다. 지역주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경선이라는, 누가 봐도 공정한 방법을 두고도 이리 저리 휘둘리는 한국당이 딱하기 이를데 없다. 더구나 특정후보를 전략공천할 경우 한국당이 필패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외면하겠다는데 달리 할말이 없긴 하다.

지방선거의 후보 공천을 두고 국회의원들간, 혹은 내부 편가름에 의한 힘겨루기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문제는 이같은 공천 논란이 지역내 뿌리 깊은 갈등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선거를 왜곡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울주군은 권역에 따른 소지역주의로 인해 지역간 갈등이 심각한 지역이다. 그동안 선거후유증이 지역발전에 적잖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했다. 한국당을 비롯한 정당은 공정하게 후보를 공천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러 올바른 공직자가 선출되도록 할 의무가 있다. 정당은 유권자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분기 전국 아파트값, 울산이 끌어내렸다
2
현대중공그룹 조선계열사, 올 상반기 77척 수주
3
현대중공업·현대자동 교섭 난항…여름휴가전 타결 힘들듯
4
[경상일보-울산테크노파크 공동기획]“울산 해상풍력발전과 부생수소 활용 수소산업 선도해야”
5
“사건무마 대가 뒷돈 챙긴 경찰 파면은 정당”
6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실증시설부터”
7
LH, 다운2공공주택지구 보상협의 본격화
8
최저임금 8350원으로 인상 소상공업계 “불복종 투쟁”
9
울산대공원에 키즈테마파크 문열어
10
[태화강]이제는 주변도 돌아보는 ‘거저리’처럼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