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

▲ 이시하라 카즈유키(일본)

◇이시하라 카즈유키(일본)

이시하라 카즈유키(일본) 작가는 정교한 일본식 정원 이미지에 생태의 의미를 접목한 정원예술을 선보였다.

작품제목인 ‘源’(근원 원·Minamoto)에 대해 그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비가 되고, 강과 바다로 흘러가, 또다시 구름이 되는 순환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둥근 연못과 그 가운데 작은 섬, 쉼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아, 사계절을 의미하는 다양한 초목들로 장식했다.

이달 초 울산에 온 그는 “울산이 매우 큰 도시여서 놀랐고, 그 가운데 큰 강과 훌륭한 녹지를 갖추고 있어 감동받았다”고 했다. 이어 “정원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 생태공원이 앞으로도 계속 문화와 예술적 공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