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 예비후보로 등록

12개 ‘읍면투어’ 나서기로

▲ 16일 윤시철 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울주군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이 의장 및 의원직을 사퇴하고 울주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윤 의장은 1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주군은 변방이라는 지역적 열세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관문으로서 역할을 준비하는 길목에 서 있다”며 “철저히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선거가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시의원 재선, 시의장을 거치면서 공적 권한을 이용해 사적이익을 챙기거나 당과 당원에 누를 끼친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대변인 4년, 정책의장, 디지털위원장을 거치면서 타당에 고발까지 당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늘 선당후사의 각오로 당을 지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울주군 역사상 처음으로 울산시의장을 역임하며 내 고장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부한다”며 “최고다운 울주로 만들겠다. 도덕성과 청렴함으로 철저히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선거가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방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 신분이 된 그는 앞으로 울주군 12개 읍면투어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12개 읍면을 돌며 하루씩 그 곳에서 자면서 주민들의 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여론수렴 시간을 충분히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울주군수 공천이 중앙당 공관위로 이관된데 대해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공천결과에 승복하고 한국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울주군에 대한 중요성 등 공정하게 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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