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울산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월말 기준 울산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당 317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당 320만2000원(3.3㎡당 약 1056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46% 상승했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으로, 2017년 3월 기준 시점(326만3000원) 비해서는 2.7%(8만9000원)하락한 수치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부산(-0.87%)이었고, 전북(-0.43%), 전남(-0.35%), 경북(-0.06%), 경남(-0.05%)도 하락했다. 대전, 울산, 세종은 보합이었다. 울산이 보합세로 잡힌 것은 신규 분양물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충북(13.36%), 인천(3.44%), 서울(3.08%), 강원(2.93%), 제주(2.52%)은 분양가가 올랐다.

올들어 울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월 316만2000원, 2월 317만4000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0%와 0.38% 오르는데 그쳤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