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문영수)은 최근 본원 5층 세미나실에서 신규 간호사 부모 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입사한 신규 간호사의 부모들을 초청, 자녀가 근무하는 병원과 근무지를 돌아보고 담당 부서장 및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해와 친밀감을 형성함으로써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문영수 병원장은 “최근 이슈가 된 간호사 조직문화에 대해 부모님들의 염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제 전체적인 인식이 바뀌어 직장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 자녀들을 안심하고 출근시킬 수 있도록 부모된 심정으로 잘 가르치고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원돌 간호부장은 “간호사의 업무가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신규 간호사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기간 동안 선·후배 간 서로 챙기고 돕고 있다”고 부모들에게 설명했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병원 측에서 마련한 간단한 식사와 다과를 통해 자녀의 소속 부서장과 소통하고, 응급실과 병동, 중환자실 등 실제 자녀들이 근무하는 곳도 방문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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