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요르단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이 골포스트 왼쪽으로 골을 넣고 있다. 암만 AFP=연합뉴스

여자 축구 대표팀이 처음으로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에 5대0 완승을 거뒀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이민아(고베 아이낙),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조소현(아발드네스)가 차례로 득점포를 터뜨렸다.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5위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5장의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티켓 가운데 마지막 1장을 거머쥐었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03년 미국 월드컵,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 대회 당시 사상 첫 본선 승리와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윤덕여 감독은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도 일궈냈다.

프랑스 월드컵은 내년 6월 파리, 리옹 등 9개 도시에서 열린다.

조소현은 후반 39분 최유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