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 한국당 상임고문

지역 국회기자단 간담회

MB 변호인 선임배경 설명

▲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인 최병국(사진) 전 국회법사위원장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인 최병국(사진) 전 국회법사위원장은 17일 현재 구속 수감중인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을 보게 되면 ‘다스’소유를 비롯해 직권 남용등에 대해 법적 다툼의 여지가 상당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법적 대응을 통해 제대로 가릴 것은 가리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역임한 뒤 울산 남구갑에서 16·17·18대 국회원을 지낸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지역언론 국회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MB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7대 대선당시 MB선대위 법률지원당장과 이른바 ‘BBK특별위원장’을 맡은바 있는 최 전위원장은 이어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적시된 내용은 이미 지난 17대 대선 당내경선에서 상당부분 논란이 된 적 있었다”면서 “특히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후보와 당내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사안이었기 때문에 상당부분 의혹이 해소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원 재판에서의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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