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의원중 9명 공천 획득

울주군수 후보 3명 심사중

자유한국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제10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어 중구 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경선결과, 중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길 후보를 추천키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시당 공관위는 지난 주말 김영길(전 중구의회 의장)·이성룡(현 울산시의회 부의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당원직접투표 50%, 일반유권자여론조사 50%를 반영한 여론조사 경선결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당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지난 14일 중구 3선거구 지역의 책임당원 총 612명을 대상으로 직접투표를 실시했고, 14~15일 양일간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일반유권자 612명(목표표본)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합산한 결과다.

이로써 당 소속 울산시의원 21명 중 9명이 오는 6·13 지방의원 시의원 후보로 공천됐고, 3명은 울주군수 후보 공천 심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공천심사에서 탈락 또는 애초부터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역으로 시의원에 재도전해 공천권을 획득한 시의원은 중구에 박영철·고호근, 남구에 송병길·임현철, 동구에 박학천·천기옥·강대길, 북구에 정치락·문석주 의원 등 9명이다.

시당 공관위는 21일~22일 울주군 1선거구와 3선거구의 광역의원 2곳에 대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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