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예비엄마에게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지역 신혼부부(주민등록상 북구 거주자인 혼인신고 후 3년 이내의 첫아이 임신 전 부부) 중 예비엄마 300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실시, 이상유무를 조기발견하고 치료를 유도한다. 또 신혼부부 건강관리사업으로 예비엄마 풍진항체검사, 가임기 모성검사(전혈구, 빈혈, B형간염, 매독, 에이즈, 요당, 요단백 등),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을 지원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해 엽산제, 철분제 지급 및 기형아검사, 임산부 건강검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아빠를 위한 엽산제 지원 및 각종 검사도 지원한다”며 “여성에게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갑상선 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 환경을 제공해 여성의 건강증진 및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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