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문화예술 참여기회 확대 앞장”

오디션서 뽑힌 7개 단체...다양한 분야 재능 선보여

사회복지시설서 공연도

▲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제8회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열었다. 행복나눔 메세나페스티벌에 참여한 팀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나눔 실현을 위한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공연 참가자들은 △타악퍼포먼스(언양초등학교 ‘작은별’) △합주(두서지역아동센터 ‘은행나무합창단’) △연극(울산시니어포럼‘실버극단 한마음’) △합창(울산동구노인복지관 ‘늘푸른합창단’) △무용(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리켓공연단’) △하모니카합주(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패밀리앙상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아동, 청소년, 노인, 다문화,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에 소속된 공연 참가팀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문가의 지도를 바탕으로 연습을 거듭하며 공연수준을 높여왔다.

아울러 지역의 30인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총 60여 차례의 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무대 경험도 쌓았다. 이들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공연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5월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거쳐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단체 및 자원봉사예술단체 7개 팀을 선정, 5000만원을 후원해 이번 메세나 참가팀의 소품, 공연장비 구입,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7차례의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55개 팀에 노사가 후원한 금액은 총 4억6000만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메세나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참신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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