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기초자치단체장 5곳 중 남구를 제외한 4곳의 경선후보를 18일 발표했다.

시당은 이날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일부지역 광역·기초의원 단수후보와 경선후보 등 6·13 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1차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민주당 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중구청장에 박태완·박향로, 동구청장에는 정천석·황명필 2명을 각각 경선후보로 결정했다. 또 북구청장에는 강혁진·이동권·정우진 3명을, 울주군수 경선 후보로는 김용주·이선호·오세곤·최유경 등 4명이다. 1차 심사결과에서 보류된 남구청장 공천은 정밀심사를 진행중이다. 광역의원으로 남구 제1선거구는 2인 경선, 울주군 제1선거구는 3인 경선, 남구 제2선거구와 남구 제3선거구, 동구 제2선거구는 2인 경선을 치른다.

단수 후보자로는 광역의원에 중구 제1선거구 황세영·제2선거구 이경원·제3선거구 이상옥, 남구 제4선거구 안도영, 북구 제1선거구 박병석·제2선거구 백운찬·제3선거구 손근호, 울주군 제3선거구 김봉민 후보다.

기초의원으로는 중구 나선거구 문희성·다선거구 신성봉·라선거구 이명녀, 남구 가선거구 김태훈·나선거구 최덕종·다선거구 임금택·마선거구 류왕도·바선거구 김현정, 동구 가선거구 임정두·나선거구 김태규·다선거구 정용욱, 북구 가선거구 이주언·나선거구 정외경·다선거구 임채오, 울주군 가선거구 최윤성·다선거구 간정태 후보다. 나선거구는 박정옥, 김시욱 2명이 공천됐다.

한편, 일부 예비후보와 권리당원 등은 공천결과에 반발하며 재심신청 등을 예고해 공천 후유증이 예상된다.

경선에서 컷오프된 박영수 북구청장 예비후보와 당원 등은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갖고 “민주당 시당과 중앙당은 원칙있는 공천심사에 대해 자료를 공개하고 공천탈락된 이유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설명해 공천심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김원배 동구청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편파적인 경선배제 중단하고 공정한 경선 보장을 요구했다. 김두수·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