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관련 인문학 자료 발굴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교육·체험프로그램 제공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장생포고래박물관이 제안한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인문학’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래박물관에서 만난 인문학’은 최근 재개관을 맞이해 계속해서 박물관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고래박물관이 새로운 교육·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지난 3월 문화부 본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지원을 확정 받았다.

이 사업은 고래잡이와 해양어로문화, 울산 남구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고래관련 인문학 자료를 발굴해 박물관의 주 관람객인 어린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활동지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선종 학예연구사는 “울산의 어린이, 청소년들 특히 올해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생을 포함한 1100여명에게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선착순 예약제로 이뤄진다. 박물관과 거리가 먼 일선 학교(분교)에는 차량도 지원된다. 학급별, 동아리별 20명 이상 단체관람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또 자유학기제를 맞는 중학교는 전화예약 외에도 교육부가 운영하는 ‘진로체험-꿈길’ 누리집을 통해 고래박물관과 매칭사업도 할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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