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대위원장 심규명·임동호

심완구 전 시장 상임고문 위촉

울산 미래 열어갈 적임자 강조

▲ 19일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송철호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3명의 공동선대위원들과 손을 들어 보이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2000여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용광로 선거캠프를 발족했다. 송 예비후보는 19일 남구 공업탑로터리 인근 대원빌딩에서 경남도지사를 지낸 김두관 국회의원과 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내외빈,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당초 추미애 당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긴급 현안 등으로 불참했다.

송철호 선거대책위원회는 심완구 전 울산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성인수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심규명·임동호 울산시장 경선후보 등 3인을 공동선대위원으로, 전나명 전 중구청장 등 35명을 고문단으로 각각 위촉하는 등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송철호 예비후보는 “이번에 지방정권을 교체하고, 정치·정책을 교체해 바뀌지 않으면 전국 어디보다 울산이 낙후될 것”이라며 “모두가 똘똘 뭉쳐 승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힘 있는 시장후보로 가장 먼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원전해체기술센터 유치와 도시외곽순환도로 조기착공, 철도·도로 등 SOC 분야의 획기적 투자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날 김 전 도지사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최근 (조선경기 침체 등으로) 현안문제가 생기며 어려움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 울산의 미래를 열어갈 적임자는 송철호 후보가 아니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도 “인권변호사 등을 지낸 송 예비후보는 과거 살아온 길, 지난 날이 확실한 후보이며, 울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후보가 확실하다”며 “부산과 울산에서 함께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울산과 부산·경남(PK)의 정치권력을 독식했던 자유한국당의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고 새로운 PK를 건설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초청됐다. 또 당내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송 예비후보와 함께 경쟁을 벌였던 임동호·심규명 전 시당위원장도 참석해 ‘원팀’임을 강조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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