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부터 10분간 실시...기념행사는 태화강 둔치서

울산시는 오는 22일 제48회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30분 중구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다.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약속’ 주제로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구환경보호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다.

기념식은 지구사랑 퍼포먼스, 홍보부스,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및 환경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생태계교란식물 퇴치 및 환경정화활동은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식물을 고사시키는 환삼덩굴 등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줍는 행사다.

중구 태화강 둔치공원에서 오산광장에 이르기까지 왕복 2㎞ 구간에서 실시된다.

소등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8시10분까지 10분 동안 시민들의 전기 소비가 많은 황금시간대에 실시된다.

울산시청과 구청 및 군청 청사, 부속건물, 의사당 등 공공건물의 사무실 실내조명과 울산대교, 십리대밭교, 태화루 등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의 경관조명이 소등되며 일반 가정집은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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