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장평규- 저소득·다자녀 지원

▲ 노옥희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으로 울산교육공동체의 자긍심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그동안 청렴하지 않은 고위직이 청렴서신이나 청렴수 손씻기 같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청렴 흉내내기는 그만해야 한다”며 “교육감을 포함해 5급 이상 고위직 간부의 청렴서약을 하고, 공립·사립학교장과 5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사전계약예고제, 독립적 시민감사위원회와 공익제보센터 신설, 교직원 인사예고제,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주민 참여예산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 장평규

장평규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도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 의무교육의 단계적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다자녀가정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울산지역 고등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교육은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고려할 때 56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를 지자체와 교육청 예산으로 즉시 도입하기에 어려움에 따라 우선 울산지역 저소득층 가정과 다자녀가장부터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교육부 장관 비서실을 통해 교원과 사립학교 교원도 휴직 후 출마를 보장하는 내용의 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고등학교 의무교육 조기 실시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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