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천사거리~매곡산단 입구

전구간 사업 완료 오늘 개통

매곡산단 일원 교통혼잡 해소

인도 조성 보행안전 확보도

울산시 매곡·중산일반산업단지 일원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 매곡진입도로 확장공사가 착공 13년만에 마무리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오토밸리로, 산업로, 옥동~농소 간 도로와 직접 연결됨에 따라 인접 도시개발사업장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수송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울산시는 매곡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20일부터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매곡진입도로 확장공사 사업은 냉천사거리에서 매곡산업단지 입구 사거리까지 연결하는 전체 연장 2.2㎞ 구간을 개설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 435억원이 투입됐다.

울산시는 지난 2006년 6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그해 12월부터 1구간 매곡교차로에서 매곡산업단지 입구 사거리 구간을 시작으로 5단계에 걸쳐 시행됐다. 마지막 구간인 신천교회~현대아파트 640m를 지난 2016년 10월에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1구간 착공 이래 13년 만에 전 구간의 사업이 완료된 셈이다.

이 도로는 산업 물류수송을 위한 대형차량 통행이 빈번한 반면, 기존 도로 폭이 7m에 불과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던 지역이다. 인도가 없어 보행자 안전도 우려됐던 곳으로 도로확장 요구에 대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구간이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매곡진입도로 전 구간 개통으로 최근 인근 공동주택 건설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인도와 자전거도로 조성은 보행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생활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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