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썰전' 나경원 유시민 방송캡쳐

'썰전' 나경원이 자유한국당 공천에 대해 자조 섞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리뷰토크쇼 썰전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유시민, 박형준이 출연해 6.13 지방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MC김구라는 “지금 자유한국당에 공천논란이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공천을 받지 못해서 낙천 후 무소속 출마선언을 했다”라며 “창원시장 공천은 그렇게 마무리 되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나경원은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 홍준표 대표에게 문제제기를 했다. 정리를 해달라고 했으나 묵묵부답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은 “정리할 방법이 없다. 안상수 시장은 홍준표 대표와의 사적인 감정 때문에 낙천이 된거다. 그래서 홍 대표가 자기 밑에서 부지사 하던 사람을 공천했다”라고 언급했다.

나경원은 “홍준표 대표가 그렇게 공천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 우리 당이 그동안 그래서 망했다. ‘친이, 친박, 진박’하다 망했는데, 이젠 친홍 공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당이 지방선거 이후엔 다시 모습을 갖췄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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