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아비치 SNS

스웨덴 출신의 인기 EDM DJ 아비치가 사망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음악을 들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전세계 네티즌들의 추모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아비치 이름의 유래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아비치(본명 Tim Bergling)의 DJ 닉네임 유래는 아비지옥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단어 Avici에서 따온 것이다. 그가 마이스페이스 가입 당시 닉네임을 avici라고 했지만 이미 사용 중이어서 i 를 더 붙힌 "avicii"를 사용하게 됐다.

그는 불과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부터 빼어난 디제잉 실력을 선보였다. 그가 2011년 발표한 앨범 Levels는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덴마크,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에서 탑10을 기록했다. 

아비치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그의 멜로디 구성에 있다. 다른 작곡가들이 먼저 비트를 정하고 멜로디를 짜는 반면 아비치는 멜로디를 먼저 짜고 거기에 비트를 삽입하기 때문에 끊김이 없고 찰지다는 평가다.

한편, 아비치는 평소 좋지 않은 건강 상태로 지내다가 지난 20일 오만에서 병세가 악화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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