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구…’주제로
태화강 둔치서 기념행사 개최

▲ 지난 20일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태화강둔치에서 열린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형수 경제부시장과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울산시가 제48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소등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먼저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중구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구 환경보호에 시민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환경단체인 그린 리더 울산시협의회, 태화강 생태해설사회 등 회원과 시민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사랑 퍼포먼스와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환경정화 활동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삼덩굴과 같은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태화강 둔치공원에서 오산광장까지 왕복 2㎞ 구간에서 쓰레기를 치웠다.

소등행사는 22일 오후 8시부터 8시10분까지 10분 동안 시민들의 전기 소비가 많은 황금시간대에 실시됐다. 울산시청과 구청 및 군청 청사, 부속건물, 의사당 등 공공건물의 사무실 실내조명과 울산대교, 십리대밭교, 태화루 등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의 경관조명이 소등됐으며, 일반 가정집은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22일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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