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퇴직자 지원 위한
인생2막 설계 프로그램 운영
4억여원 투입 이달 본격 추진

울산 동구청이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청은 조선업 고용위기를 계기로 은퇴자·퇴직자의 지원을 위한 광역단위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규모 퇴직자 발생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은퇴자·퇴직자 지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퇴직자지원센터에서 취업지원, 창업지원, 귀농귀촌 지원 등을 함께 실시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은퇴자·퇴직자 지원을 위한 인생2막 설계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장년 퇴직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4억4700만원(국비 3억1300만원, 시비 1억3400만원)의 예산으로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지역이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은·퇴직자 지원 동구형 모델’을 발굴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청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난 20일 퇴직자지원센터에서 사업수행 관련기관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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