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운동장으로 재개장

야구동호회 개장기념 경기

▲ 울산 남구청이 지난 21일 성암야구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기념 시구를 했다.
울산 남구지역에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성암야구장이 마련됐다. 남구지역 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사회인 야구동호회 클럽과 회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야구장 건립에 따라 야구의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남구청은 지난 21일 성암야구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기념 시구를 했다. 야구 동호회원들의 야구장 개장 기념 시범경기도 열렸다.

남구청은 기존 성암공원축구장(남구 용연동 600 일원)을 활용해 야구가 가능한 다목적 운동장으로 바꿨다. 시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1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됐다.

성암야구장의 완공으로 축구장과 야구장으로의 활용도가 극대화돼 시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야구동호인들이 성암야구장을 적극 활용해서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더 즐겁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사회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야구장 15곳이 있다. 문수야구장과 동구야구장이 전용야구장으로 쓰이고 있고, 농소운동장 등 6개가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울산공고 등 간이야구장은 6개고, 농소수질개선사업소는 리틀야구 전용야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울주군 서생 간절곶스포츠파크 야구장은 현재 타당성 조사중에 있다.

중구 혁신도시 울산기상대 인근에도 야구전용구장이 건립된다. 중구청이 시비와 구비 등 50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착공해 12월말 준공예정이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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