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제품 가격 강세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5% 급증

롯데정밀화학이 주력제품의 가격 강세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늘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3358억원의 매출과 498억원의 영업이익, 552억원의 당기순이익 등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2% 늘어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무려 125.3% 늘어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도 183.1% 급증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와 90.8% 증가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암모니아, 에피클로로히드린(ECH), 가성소다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올랐고 판매물량도 늘었다”며 “전방산업의 수요가 늘면서 전자재료부문 매출도 늘었다”고 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전체 매출 가운데 암모니아, 에피클로로히드린, 가성소다의 비중이 각각 29%, 18%, 13%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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