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취미활동 원하는 당신을 위해

강의·소모임 지원·파티등

종갓집예술창작소가 일반인들의 생활문화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어서와 원도심’ 사업을 추진한다. ‘어서와 원도심’은 주민의 주체적 참여 확대와 생활문화동호회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생활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종갓집예술창작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창작소는 우선 지역동아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취미사전’부터 만든다. 중구는 이달부터 조사원을 모집,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마친 뒤 7월께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프라모델, 민화, 피규어 동아리 등 소모임을 형성한 뒤 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취미마당’ 전시회를 두 차례 마련한다. 지하 1층 음악연습실에서는 락 동아리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메이킹 락’ 공연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소개하는 ‘엄친아 취미생활 활용법’ 강의가 이어진다.

7월에는 센터 옥상정원에서 문화예술 파티 ‘고기먹장’, 10월 지역 주민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축제 ‘어서와 원도심’, 11월 지역 주민 대상 사진전 ‘우리동네 찰칵전’ 등 다양한 주제로 총 15차례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서와 원도심’ 프로그램은 종갓집예술창작소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월별 강의 주제를 확인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강의를 모바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일깨우고, 문화의거리가 예술적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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