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24일 인터넷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치어리더 겸 방송인 박기량이 털어 놓은 안타까운 사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박기량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워터파크 광고를 찍었다. 메인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촬영을 하러 가니 백업 모델이 있었다. 그런데 글래머여서 기가 죽었다"고 말했다.

박기량은 "촬영을 하기 위해 비키니를 받았는데 천 쪼가리 수준으로 작더라. 겨우 가리며 촬영했다. 힘들게 촬영했고, 나름 뿌듯했는데 기사 댓글을 보니 '가슴이 없다', '골반이 없다'는 노골적인 악플이 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펑펑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기량은 "그 사건 이후 두 달간 슬럼프에 빠져 울면서 실장님에게 가슴 수술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수술을 하면 3개월 동안 쉬어야 한다고 해서 엄두가 안 났다"고 털어놓으며 가슴 수술을 포기해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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