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뒤늦게 김경란 김상민의 파경 소식이 보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스포츠경향은 단독으로 김경란 김상민의 파경 소식을 보도했다.

이미 올해 초 파경을 맞은 이들은 3년 전 유명 방송인과 정치인의 만남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결혼에 골인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두 사람의 파경 소식에 대중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민이 결혼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한 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란과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게재했다. 이들의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이 서로 팔짱을 끼고 행복하게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웨딩화보 공개와 함께 김상민 의원은 "김경란 씨는 2012년부터 3년 동안 세 차례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하며 교육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왔고, 경란 씨의 오랜 꿈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이다"며 "저도 경란 씨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하고 싶어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상민은 "이번 결혼식에 참석해주시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아이들을 돕는 시작을 하려 한다. 결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오신 분들의 사랑과 축복을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실제로 축의금 1억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를 하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일 김경란의 소속사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의 이혼을 인정했다. 이어 이혼사유에 대해 "개인사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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