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
권익증진 기여 공로 인정

▲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 정진수)가 마련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24일 동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김기현 시장과 유공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울산시는 24일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현 시장이 장애인 인권상 대상을 수상했다.

(사)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기관 대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김 시장은 장애인 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정진수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으로부터 장애인 인권상 대상을 받았다.

김 시장을 비롯해 장애인의 날 유공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울산시장 표창 21명,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6명, 교육감 표창 5명,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 표창 11명 등 총 44명이다.

기념식에 이어 실시된 장애인 문화경연에는 7개 공연팀이 참가해 각각의 재능을 경연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장애인 주간행사 기간(4월20~26일) 중에는 각 장애인단체가 탁구대회와 체육대회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민간단체가 지난 1972년부터 매년 4월20일 개최해오던 재활의 날을 정부가 승계, 1981년부터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1989년 12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1991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울산에는 지체장애인 2만4000여명, 청각 6900여명, 시각 4900여명 등 총 5만여명의 등록장애인이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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