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광역시장·기초단체장 예비후보 공약 대결

이영희-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만4천여개 조성 추진

이선호- 울주 행정혁신위·안전환경위·복지일자리위 구성

정우진- 효문역, 상업·문화 중심

▲ 미래당 이영희(울산시장 예비후보), 민주당 이선호(울주군수 예비후보), 민주당 정우진(북구청장 예비후보) - 왼쪽부터
2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는 6·13 지방선거 광역시장 및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정책공약 발표가 잇따랐다.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예비후보

이영희 예비후보는 2022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1만4000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4년간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잡셰어링, 임금피크와 정년연장의 빅딜을 통한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해 모두 1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현재 울산 전체 실업자수를 50%로 줄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30명 이내의 노사민정 대표가 참여하는 지역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민정협의회는 일자리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 등 노동시장 활성화에 관한 사항, 노사관계 안정에 관한 사항,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총괄하면서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사회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예비후보

이선호 예비후보는 울주 행정혁신위원회와 울주 안전·환경위원회, 울주 복지일자리위원회 구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책의 결정과 실행 그리고 평가의 과정에 주민과 행정이 실질적으로 협력함으로, 고질적 병폐와 적폐를 개선하고 행정전반의 문화를 바꿔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복지정책 강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자치단체가 복지 중심기관이 되어 보건소, 민간복지기관, 지역주민 등 민간부분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복지, 노인복지, 사회복지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우진 북구청장 예비후보

정우진 예비후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2탄으로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효문역을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효문역을 상업과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산업지원 및 노동자 복지공간 등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효문역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보행로 변으로 상업시설을 배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울산의 특색을 살린 산업전시관, 직업체험 및 교육시설 확보하고 폐선부지 및 완충녹지를 이용한 광장 및 공원 조성 등 가칭 울산센트럴 파크를 조성하겠다”면서 “화물차 주차장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