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하늘장사정보시스템과 연동 문제 복지부에 건의

울산소재 장례전문 IT기업인 ㈜커넷트잇의 행보가 장례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최성훈 대표는 장례업계의 회원 관리방식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현대화 시키기 위해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기존의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옮겨 왔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의 자료에 의하면 봉안당 안치율이 약 74%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우리의 장례문화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관리방식이다. 

아직도 장례식장, 상조업, 봉안당, 공‧사설 재단법인 등 장례관련 업계의 관리 프로그램이 엑셀을 사용하는 등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봉안당관련 소비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가 한국소비자연맹 주최로  20일 오후 3시 연맹 정광모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소비자연맹 주최로 보건복지부, 한국추모시설협회, 한국장례문화신 
문, 전국공원묘원협회, ㈜커넥트잇 등 20여개의 관련 단체와 장례사업 경영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제는 “사용료 환급에 대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수 및 관리비환급     기준마련, 봉안시설 홈페이지에 사용료 및 관리비 환불표시, 봉안시설에 대한 표준약관 제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성훈 ㈜커넥트잇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재 보건복지부는 장례문화진흥원을 통해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화장예약 및 관리를 하고 있다. 

고인 실명인증 기반의 인터넷 화장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90%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모르고 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 대한 입력문제가 강제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API를 통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과 본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연동하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며 “10년후에는 사망자 수가 40만명이 넘어간다. 초고령사회가 오기 전에 해결이 돼야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커넥트잇에서 개발한 하늘길(Airway)프로그램은 기본 2,000만건 이상의 묘지정보를 다룰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무지역에 대한 설정을 통하여 작업자의 작업현황 및 근태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들의 권한을 설정하여 권한별 표시 화면이 설정되며 묘적부의변경 및 수정에 대한 이력 관리가 철저히 된다. 

고객관리기능에 묘원자체 업무관리가 가능하며 GPS를 활용하여 작업자들의 작업현황 모니터링, 무연고 묘지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웹기반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은 1개의 묘원에만 한하여 특수 목적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므로 개발을 요청하는 묘원에 따라 각각의 시스템개발이 필요하여 공급가격이 매우 높은 실정이지만 ‘하늘길’은 다양한 기능이 내포된 1종류의 표준품으로 시장가격 대비 50%이상 절감 된가격으로 공급이 되고 있다.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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