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효문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화재가구를 찾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민·관에 도움을 요청해 구호물품과 새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울산적십자, 구호물품 전달
보건복지부서 생계지원금
공동모금회·주민 기부도
LH, 임대주택 입주 도와

화재로 집을 잃은 이웃에게 지역의 촘촘한 복지체계가 새 보금자리를 지원했다.

이달 초 북구 효문동 이모씨의 주택에 불이 났다. 화재로 주택 내부 거실과 주방,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효문동의 요청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가 이불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즉시 전달했다. 또 보건복지부 긴급복지 신청을 통해 생계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주민, 자영업자들의 소액 정기 기부를 통해 마련된 희망천사 기부금도 화재가구에 100만원을 지원했다.

효문동은 또 LH 긴급주거지원을 통해 효문동 내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도왔다.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된 이씨는 “갑작스러운 화재 때문에 눈물밖에 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할 수 없어 앞이 캄캄했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가 생겨 다행스럽고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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