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동주민센터~삼호2교

20~30마리씩 무리지어 유영

▲ 울산시 남구 무거천 삼호동 주민센터 인근에 떼지어 나타난 잉어.
울산시 남구 무거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잉어가 발견됐다.

26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무거천 삼호동 주민센터에서 삼호2교까지 790m 구간에서 잉어가 20~30마리씩 무리지어 헤엄치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됐다.

잉어는 무리를 이뤄 하천 곳곳에서 유영하고 있었고 일부는 몸길이가 50㎝에 이를 정도로 컸다.

4월 초순은 잉어가 산란을 하는 시기다. 지난 23일과 24일 울산 지역에 내린 넉넉한 봄비로 인해 수량이 많이 늘고 날씨가 따뜻해 잉어들이 무거천으로 거슬러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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