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경상일보 시민기자단 17명 위촉…6개월간 활동

▲ 제3기 경상일보 시민기자 9명(1차)이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마친 뒤 힘찬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지역밀착형 뉴스를 강화하기 위한 제3기 경상일보 시민기자단이 26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경상일보 시민기자는 살아숨쉬는 생활밀착형 뉴스 발굴과 지역사회와 소통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3년 본보가 지역언론사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이달 초 서류심의 등을 거쳐 선발된 3기 시민기자는 모두 17명. 이들은 퇴직공무원, 기업체 임원, 시민운동가, 금융기관 직원, 개인사업자, 문학인, 출판사 대표, 블로그 운영자, 문화예술교육 강사, 시립예술단원, 방송작가, 학원강사, 대학생, 고등학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열린 1차 위촉식에 이어 오는 5월1일 2차 위촉식이 열린다.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미담기사 등 시민기자들이 취재보도하는 기사는 본사 편집국의 데스킹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뒤 경상일보 지면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다. 3기 시민기자단의 활동기간은 오는 10월말까지 6개월이다.

박정관(도서출판 굿뉴스 대표) 시민기자는 “경상일보를 열독해 온 독자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기자로 함께하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시장, 골목, 문화 등 지면의 한계로 미처 다루지 못하는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울산MBC 방송작가) 시민기자는 “방송을 업으로 삼고있지만 소소하되 진정성있게 담아내는 활자의 매력을 알고 있다. 또다른 방식으로 울산의 소식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민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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