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최종 결정하고, 기업 실사 및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세부 일정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청구 등 향후 일정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에어부산의 이번 상장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됐고, 같은 달 23일 주주사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공개 설명회’를 통해 구체화됐다.

설명회를 통해 대다수 주주사가 상장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해 지난 6일 이사회를 통해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주관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며 “상장을 기점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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