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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외양간 제대로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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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9  2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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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출 사회부 기자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중구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9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집계된 피해액만 600억원이 넘을 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주민들은 관계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태풍 차바 때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태화·우정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중구청은 향후 유사한 피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 지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향후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로 인한 각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자연재해발생에 대비한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 진 것이다.

최근에는 중구청이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태화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설계 사전심의를 통과했다.

유곡천과 무주골의 빗물을 태화강으로 원활하게 방류하도록 정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75억원인데 이번 사전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비의 절반을 국비로 확보했다.

태화동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서 뒤편 주택가 소로를 따라 도로 지하로 터널을 뚫는 방식으로 고지배수터널 조성을 추진한다. 터널은 부지 확보가 용이한 도로를 따라 만들어진다. 이 외에도 태화시장 GS수퍼마켓 부지에 배수펌프장도 설치한다.

중구청은 이번 행안부 기본설계 심의 통과에 따라 앞으로 실시설계, 보상 등을 거쳐 2020년까지 이 일대에 홍수예방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게 됐고, 국비 확보에 따라 앞으로의 절차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년 10월5일 울산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 이후 이 일대 주민들의 삶은 많이 변했다.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 오는 날이면 물난리의 공포를 떠올리고 있다.

앞으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계획이 아닌 항구적인 홍수예방 시설 설치에 대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외양간을 고치는데는 주민들과 함께 관련 정보를 교류해야 한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진행사항을 공개하고 주민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는 중구청의 말이 헛구호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비록 소를 잃는 아픔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확실하게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

김봉출 사회부 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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