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인표가 출연한 SBS TV 일요 예능 ‘집사부일체’가 큰 화제를 모으며 웃음과 감동의 대박을 터뜨렸다.

이승기·양세형등 출연진 4인방
차인표 연출하는 다큐제작 참여
짤방만 10만~20만뷰 기록등
웃음·감동 대박 터뜨려 ‘화제’

“레전드였어요. 최고의 촬영이었습니다. 출연진은 물론이고, 제작진도 다 너무 좋아했어요. 대개는 촬영이 끝나면 시간을 두고 뒷풀이를 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촬영 후 그 기분 그대로 이어가고 싶어서 바로 뒷풀이를 즐겼습니다.”

SBS TV 일요 예능 ‘집사부일체’ 최영인 CP가 다시 생각해도 즐겁다는 듯 흥분을 담아 전한 소감이다.

‘레전드’가 된 주인공은 배우 차인표(51)다. 지난 22일 ‘집사부일체’에 처음 등장해 ‘맛보기’를 살짝 보여줬을 뿐인데 큰 화제를 모았고, 29일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웃음과 감동의 대박을 터뜨린 그다. 방송 4개월간 ‘집사부일체’가 네이버에 공개한 ‘짤방’들은 대개 1만~3만 뷰를 기록했다. 그러나 차인표 편은 각 ‘짤방’들이 10만~20만 뷰를 오간다.

그는 이렇게 대박을 터뜨리고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으로 갔다. 최근 전화로 그를 만났다.

‘집사부일체’는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다양한 ‘사부’를 찾아가 1박2일을 함께 보내며 깨달음을 얻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일단 차인표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출연을 하기는 했지만 제가 무슨 사부입니까. 네명의 젊은 친구한테 저도 뭔가 배우고 싶었고 그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들에게도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하자고 했습니다.”

차인표는 1990~2000년대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톱스타에, 영화사 TKC픽쳐스의 대표이자 감독 자격으로 ‘사부’가 됐다. 그는 현재 논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 도전기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굿펠라스: 옹알스와 이방인’(가제)의 제작과 공동 연출을 맡고 있다. ‘집사부일체’ 4인방은 1박2일간 차인표와 지내며 이 다큐의 제작에 참여했다.

“어휴, 4인방에게 기를 완전히 빼앗겼어요. 참 대단들 하더라고요. 젊은 친구들이 누군지도 모르는 채 어떤 ‘사부’를 만나서 시키는 대로 해야하는데, 선을 안 넘으면서도 경쟁심을 발휘하면서 따라오는 거예요. 기를 빼앗겨서 두번은 못할 것 같아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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