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구장서 포항과 동해안더비

하프타임 무대등 다양한 행사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어린이날인 5월5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58번째 동해안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이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후원하는 ‘패밀리데이’로 열린다. 입장 어린이 선착순 3000명에게는 킨더조이초콜릿 또는 캐릭터 양말을 선물한다. 또 5000명에게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종이 선캡을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인기가수 하하와 스컬의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경기 시작 전인 오후 1시, 1시20분에는 야외공연장과 익사이팅존에서 고등래퍼2 준우승자인 배연서의 공연이 열린다.

또 입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게임기, 경주 아리수 호텔 숙박권 등 다수의 경품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솜사탕 만들기, 조개공예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비롯해 어린이 에어바운스, 블레이드 게임존, 버스킹 공연, 선수 팬 사인회 등 이벤트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종료 후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도 열린다.

한편 울산은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 역대전적 49승50무58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지난 시즌엔 2승1무로 울산이 우세했으나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1대2로 패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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