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인생, 매일을 즐겁게 사는것”
방송인 이홍렬 강사로 나와...버킷리스만들기등 비결 전수

▲ 방송인 이홍렬이 지난달 30일 CK치과 아트홀에서 열린 제8기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웃음과 긍정의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성공한 인생이란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올해로 데뷔 39주년을 맞은 방송인 이홍렬은 지난 30일 울산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8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 9강 ‘웃음과 긍정의 삶’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홍렬은 이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이야기와 본인의 가정사, 주변인과의 에피소드 등을 풀어내며 시종일관 유쾌한 강의를 펼쳤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누구나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왔다고 말한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은 물론 어영부영 살아온 사람보다 잘 살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못 당한다. 우리 일상에서 매일 즐거운 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노력하면 즐거운 일은 매일매일 만들 수 있다.”

그는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한 방법으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첫째는 즐거운 대화. 그는 자신이 결혼생활을 한지 30여년이 됐지만, 결혼 초반에는 아내와 너무 다른 성격으로 트러블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격과 취미가 달라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까지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홍렬은 강의 중간중간 수강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넌센스 퀴즈, 고 배상룡 선생과 전유성 등 주변 지인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특히 이날 문제를 맞춘 수강생들에게는 지난 1998년도 ‘이홍렬쇼’를 진행할 때 발매됐던 본인의 히트곡 모음집과 저서 <인생 뭐 있다>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어 그가 밝힌 즐거운 삶의 비결은 유머의 생활화와 버킷리스트 만들기였다.

“유머라는 것은 별게 아니다.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다. 자기 복은 자기가 찾듯이 즐거움도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한다. 실천법으로는 첫째, 아는 개그도 웃어주기. 둘째, 큰소리로 웃기. 셋째, 메모하면서 웃기. 넷째, 발상전환하기. 다섯째, 동심으로 웃기가 있다. 이중 2가지 이상만 실천하면 즐겁게 사는데 문제가 없다.”

1시간30여분 동안 수강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이홍렬의 강의는 수강생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홍렬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MBC ‘일요일 밤의 대행진’으로 데뷔했다. 주요 저서로는 <60초-이홍렬의 즐겁게 사는 이야기> <인생 뭐 있다> 등이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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