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자리에서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장관들은 ‘판문점 선언’ 후속사업과 관련해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앞으로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가시적으로 드러내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남북정상이 주도적으로, 동시에 미국·중국 등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얻어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자주외교와 국제협력외교가 가장 잘 결합된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기존의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바뀌어 상당 기간 활동하게 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은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까지를 종합해 일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내각은 이행추진위와 협력해 차분하고 질서 있게 필요한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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