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울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이순걸 전 울주군의회 의장이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이 결과에 대해 대부분 수용 의사를 밝혔다.

윤시철 예비후보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선결과로 보여주신 여러분의 채찍과 꾸중은 소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것에 승복하고 울주 발전과 당의 화합에 헌신하며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경선 결과 수용의 뜻을 밝혔다.

천명수 예비후보는 경선 발표 후 자신의 SNS에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아쉽다”면서 “비록 한국당 울주군수 후보가 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은 바로 울주군민이 준 공천장과 다르지 않다”고 소회를 밝히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나타냈다.

허령 예비후보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역시 수용 의사를 밝혔다.

한동영 예비후보는 경선결과 수용 여부에 대해 “고민중이다.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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